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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서머셋] 메인퀘: 여왕의 포고(布告)와 수도원

엘더스크롤 온라인/모험기

by 클렘11 2019. 3. 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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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나온 서머셋(Summerset) 확장팩을 진행하려합니다.

그 이유는 시직(Psijic) 결사에 대한 스킬 라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문에는 모로윈드-클락워크-서머셋 순서로 메인퀘스트 내용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크게 신경안쓰고 서머셋부터 하겠습니다.


서머셋은 푸른 바다와 화려한 색감을 가진 섬입니다.




서머셋 섬의 쉬머린(Shimmerene)에 들어오자 알드머 자치령의 수장 '아이렌 여왕'의 눈 역할을 하는 카짓 라줌 다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이렌 여왕과 라줌 다와 관련된 내용는 알드머 자치령 소속 지역의 메인퀘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뒤에 쓰러진 괴물을 보며 이런건 처음 본다며 질색을 합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망토와 단검의 소일거리>를 해볼 생각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자신은 아이렌 여왕의 명령으로 서머셋에 왔다고 합니다. 국경 개방에 대한 것으로 여왕의 포고가 지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네요. 여왕의 포고는 알드머 자치령의 최고지휘자인 아이렌 여왕이 일찍이 금단의 땅이었던 서머셋을 모든 종족의 교역상들과 관광객, 시민들에게 개방한 것을 말합니다.


제가 할 일은 쉬머린의 상황과 새로 온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겁니다.

먼저 하이엘프 예술가 올네윌(Olnewil)로부터 불평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박해받은 아르고니안 쏙솔자(Tsolxoza). 마지막으로 신성집행국의 관찰기록에 실린 시민 라널(Rhanul)의 이야기도 들어야합니다.


올네윌이 말한 불평은 직접 들어보라고 합니다. 조사에 앞서 선입견을 주기 싫다네요.

그녀는 동부 해안에서 조개를 모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모은 조개는 그림 도구나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는 군요.


라줌 다는 얻은 정보에 의하면 쏙솔자가 이 마을을 떠나 서쪽으로 향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합니다.

아마 해변가를 향할거라고 합니다. 라줌다는 그러면서 "도마뱀은 물을 좋아하잖아, 그렇지? 난 싫어하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라널은 레드가드입니다. 수 세대에 걸쳐 쉬머린에 살고 있다고 하는군요.

상당히 평판이 좋은 교역상으로서 항구에 자신의 창고 몇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성집행국이 그를 체포하기 전에 그와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신성집행국이란?

법의 수호자이자 사회규범의 보호자입니다. 

무언가 규칙을 위반하게 된다면 신성집행국은 관찰기록에 이름을 남겨 처벌한다고 합니다.




라줌 다는 여왕의 포고는 누구나 기뻐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합니다. 국경 개방은 진보를 의미한다면서요.

하지만 서머셋에서 많은 자들이 여왕의 포고에 불만을 표한다는군요. 특히 일부 귀족들이요.

그 중에서도 아비니세(Avinisse) 상급공녀는 여왕의 포고는 불합리하다고 아예 공표를 했답니다.

많은 귀족들은 상급공녀의 의견에 찬성했구요. 수도원의 새로운 알다크(Aldarch)도요.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은 상급공녀가 여왕의 의견에 얼마나 반대하는지 입니다. 불만이 있어도 새로 건너오는 사람들을 받아들일지, 아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포고를 저지할 지 등 말이죠.


자, 그들에게 서머셋에 새로 온 사람들과 쉬머린에 대해 의견을 물어봐야 합니다.




먼저 동부 해안가에 있는 올네윌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완벽한 조개껍질을 찾지 못한다면 염료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 걱정합니다.

자신은 아락손으로의 길을 걸어야한다군요.

아락손으로의 길이란 서머셋의 알트머에게 있어서 하나의 이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락손이란 모든 하이엘프가 갈구하는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락손으로의 길은 그 상태에 이르기위한 수단을 의미합니다.


이번 포고 건에 대해 물어보자 걱정이 되긴 하지만 주위 귀족들의 반응은 너무 지나쳤다는게 사실이라합니다.

자신의 제자는 여기서 머무른지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문화와 예의범절에 대한 지식을 시험하러 간다면서 수도사에게 끌려갔다고 합니다. 원래 조개껍질 줍는 것은 제자가 하는 일이라며 수도사에게 항의해봤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어 결국 자신이 여기서 껍질을 줍고있다네요.


흠.. 어쨌든 그녀는 여왕의 포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인 듯 합니다.

제자만 해결되면 되겠군요.


다음은 쏙솔자입니다.




강 길목 아래에서 쏙솔자는 죽어있었습니다.

그의 품에서 편지가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지마트에게


서머셋은 사절이 말한만큼 멋진 낙원은 아니었다. 여왕의 포고는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하이엘프는 이방인들에게 그 어느것도 바라고 있지 않는듯 하다. 그들에게 있어 새로 온 사람들은 구알 이하의 존재나 마찬가지이다. 배에서 내리자 곧장 나에게 '사회규칙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기 위해 수도원의 사제들에게 '문화적 평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어느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다.


그들은 수도원 안에 있는 독방에 나를 가두었다. 이 섬에 온 다른 자들도 그곳에 있었다. 나는 그 어느것도 납득하지 못했다. 마치 무언가 차가운 급류에 휩쓸려 끓는 물에 들어와버린 듯한 기분이다. 데이드라에 대한 기도와 함께 감사를 올리는 수도사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나는 탈출 외에는 방법이 없는 듯 했다. 그들이 도적길드에 소속되어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인정하지 못할 그 친구들로부터 배운 기술을 활용해 수도원으로부터 탈출하였다.


아침이 되면 아리놀로 향할 것이다. 가능하면 마크마이어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지금 여기 이외의 장소 그 어디든 좋다.


쏙솔자로부터



올네윌의 제자도 수도사들에게 끌려갔다고 했는데, 수도원에서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널을 찾아가겠습니다.




라널에게 신성집행국의 목록에 그의 이름이 있다고 하자, 그는 자신의 의견을 공표했을뿐이랍니다.

그는 여기에 친척을 불러 함께 일하려고 전갈을 보냈는데, 친척이 탄 배가 도착하자마자 친척은 물론 같이 온 자들도 모조리 끌려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급공녀에게 항의를 했다는군요. 공녀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구요.

그는 여왕의 포고로 서머셋에는 태풍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세 명을 모두 만났으니 라줌 다에게 보고하러 가겠습니다.




세 명에게 일어난 일을 라줌 다에게 말하니, 알다크는 왜 새로 건너온 자들과 하이엘프 외의 주민들을 모아 수도원으로 보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상급공녀는 이것을 알고 있는지도 의문을 가집니다. 

라줌 다는 수도원으로 가서 자세한 내막을 밝혀야한다고 합니다.




수도원안에는 한 수도사가 의자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수도사의 이름은 누레로스입니다.

그는 새로 건너온 자들을 끌고 온 것은 다른 수도사들에게 말해보라 합니다.


그는 다른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여왕의 포고 직후 알다크 틸카라(Aldarch Tilcalar)가 왔다고 합니다. 상급공녀 아비니세 추천으로 왔다는군요.

수도사가 사랑에 빠져 행동을 하는 것은 이따금 있는 일이지만, 녀석들은 어딘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알다크와 부하 수도사들은 겉에 나오지 않고, 지하묘지에 틀어박히고는 수도원 아래의 고대 보물저장고에 아무도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수도원은 안식과 명상의 땅이어야 하지만, 새로운 통지가 있기전까지는 알다크에 의해 폐쇄된다고 합니다.

즉, 수도사 누군가가 수도원을 감시하고 있을거라 하는군요.


충분한 정보를 들었으니 수도원 다른 곳도 살펴보겠습니다.




2층에 올라와 책상위의 진주에 손을 대자 한 여성이 다가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발사이렌(Valsirenn)입니다.

그녀는 제가 사람들 눈을 피해 이동하는걸 눈치챘다고 합니다. 자신도 그렇게 했다는군요.

아무래도 저희 두명은 같은 목적으로 수도원에 온것 같다고 말합니다.


무슨 목적인지 묻자, 격리되어있는 건너온 자들이라 합니다. 맞췄군요.

친구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러 수도원에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마린에서는 분명 뭔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자신은 지하묘지를 확인하러 갈거라 합니다. 같이 가자고 합니다.




수도원 지하에 위치한 지하묘지에는 건너온 자들이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앞의 여성에게 말을 걸어보겠습니다.




미노레 아로에테라는 이 여성은 서머셋에 도착하자마자 수도원으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고문이나 다른 서류절차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곧바로 자신들을 가둬버렸다고 합니다.




발사이렌은 데이드라의 사체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대체 왜 이곳에 데이드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일단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한 방에 도착을 했는데, 그녀는 이 방에 뭔가의 힘을 가진 마법이 있다며 그것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마법을 조사하자 거미들이 튀어나옵니다.

처리해줍시다.




그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한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새로 건너온 자들이나 여왕의 포고에 대해 반대한 것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방에 있던 마법은 데이드라의 마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자신은 시직 결사의 일원이라고 합니다. 

시직은 서머셋을 둘러싼 음모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라이트마스터는 그 조사를 위해 자신을 보냈구요.


시직은 고대 마법결사입니다. 자신들은 탐리엘의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그 후 자신들의 고향의 섬을 대륙으로부터 떼어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직이 있는 알테이움 섬은 탐리엘 대륙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까 방에서 마법을 해제한 후, 그걸 보관하고 연구하기 위한 진주를 알테이움에 있는 시직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일단 여기를 벗어나자고 합니다.




자신들은 데이드릭 프린스가 서머셋을 노리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조사가 이토록 위험한 일일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그녀는 <여왕의 눈>에게 자신들이 발견한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그녀는 몇 세기 동안이나 알테이움 섬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곳저곳 다니는 건 취향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시직결사의 현자들은 연구를 위해서라면 자유롭게 다른 대륙도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들도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슬픔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합니다.


시직 결사는 뭔가 딱딱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군요.



서머셋 메인퀘스트는 데이드릭 프린스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정말 기대되네요.


-포포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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