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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에 대한 호소

클렘11 2019. 2. 13. 12:23



신자들에 대한 호소



블덴티어 블레스스 저술



탐리엘은 군대에 얼굴을 짓밟히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키나레스(Kynareth)의 신성한 바람은 화살에 의해 갈라지고, 신들은 명령을 태고에 흘려보낸다.

아 신이시여, 우리들을 에워싼 이교도들은 모독과 거짓을 일삼고 레만의 유산을 짓밟으며, 신들에게 침을 뱉고 있다.

그들 모두를 영원히 잠들게 하지 않으면 거짓으로 탐리엘은 점철될 것이다.


이렇게 이성을 잃은 모험자들에게 승산이 없는 것을 신들의 종복인 우리들은 알고 있다.

우리들이 충성을 보이면, 영원한 무적의 아카토쉬는 우리들을 그저 지켜보고 있지만 않을 것이다.

수 많은 자가 살해되는 와중에 이 전세를 뒤짚을 수만 있다면.

위선자들과 그 비열한 주인에게 맞설 수만 있다면.

형제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을 에워싼 이교도 녀석들과 데이드라의 노예들을 잠들게 할 때이다.

우리들은 아카토쉬의 외침에 의해 불려졌으며, 황금의 언덕이 분노로 떨고 있는 지금, 그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들이 걸쳐입은 것은 소소한 로브이지만, 스텐다르에게 보호받고 있다.

그는 흔들림없는 에이드라의 영광으로 우리들을 에워싸고 있다.

모험자의 칼을 물리치고, 우리들의 영원한 승리를 선언해 줄 것이다.

우리들의 무기는 말 뿐이지만, 줄리아노스가 그걸 날카롭게 갈아준다.

그는 우리들의 정신력을 무기로 바꾸고, 신성한 말로 가득채워 준다.

겁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카토쉬의 목소리가 앞에 나아가도록 말하고 있다.

우리들이 영웅이 되어, 그의 지휘로 제국을 되찾을 때이다.


사랑하는 제국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두려움도 동요도 허락되지 않는다.

우리들의 집을 파괴하는 군대에게 공포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지금이야말로 그의 위대한 피로 만들어진 우리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우리들은 그저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

밀려오는 악의 파도에 맞서, 흔들림없는 충성을 보일 기회이다.

전투의 준비를 하여라.

신들이 우리의 방패가 되며, 찬란한 광휘의 갑옷이 되며, 아름다운 검이 된다.

그들이 우리들을 이끌며, 적을 물리치고 탐리엘에 질서와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당신도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영혼 속에서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가.

망설이지 마라.

자신감을 가지고 신들의 명령에 따라야한다.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