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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따기 기술의 발전

클렘11 2019. 2. 13. 16:37



자물쇠따기 기술의 발전



나는 작가가 아니다. 도둑이다.

훔치는 것은 내 특기이다. 문서를 적는 것은 익숙치 않다.

어쨌든 나는 자물쇠따기에 대해 적을 것이다.

그 전에 자물쇠 설계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좋은 책이었다.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 여럿 적혀 있었다.


자물쇠의 열쇠구멍이 기울어져 있는 녀석들이 있다.

항상 휘어진 락픽을 들고 다닐 것.

이러한 자물쇠는 휜 락픽이 잘 먹힌다.

나는 그렇게 해왔으며, 이를 통해 많은 자물쇠를 열었다.

구리로 만들어진 락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

구리는 쉽게 휘어진다. 

하지만, 구리 락픽은 부러지기 쉽다. 주의할 것.


자물쇠의 용수철도 가끔 이상한 녀석이 있다.

전부 제각각의 방식으로 튀어오르니 열기가 까다롭다.

이럴때는 횃불을 자물쇠에 갖다대야한다.

그렇게하면 자물쇠가 달궈질 것이다. 

자물쇠가 달궈지면 그 안의 용수철은 모두 같아진다.

즉, 용수철이 동일하게 튀어오른다는 것이다.

이걸 할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


도둑 중에서는 글자를 읽지못하는 자들도 있다.

글자를 읽지 못한다면, 누군가에게 부탁해 이 책을 읽게 해라.

그러면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