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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폴 동맹에 대한 안내

클렘11 2019. 2. 4. 23:28



대거폴 동맹에 대한 안내



대거폴 동맹은 탐리엘 북서부의 인간, 브레튼, 레드가드, 오크 사이에서 맺어진 협정이며, 탐리엘 전역의 평화와 질서 실현을 위해 상호방위 동맹을 형성하였다. 실제로 동맹의 왕들은 레먼을 참고로 하여 스스로를 제2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라 주장하고 있다.


대거폴 동맹은 '블랙 드레이크'의 다코락이 이끄는 리치의 주민들로 이뤄진 대군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하이락의 왕들이 동맹을 맺은 제2시대 542년에 결성되었다. 동부 산에서 온 야만스런 리치의 주민들은 에버모어를 파괴하고, 웨이레스트를 포위하였으며, 캄론을 침략하였고, 브레튼이 그들을 저지했을 무렵에는 대거폴의 문까지 진군하고 있었다.

다코락이 쓰러지자 대거폴, 웨이레스트, 캄론, 에버모어 그리고 숀헬름의 왕들 사이에서 이른바 '최초'의 대거폴 동맹이 맺어졌다. 서로의 왕국을 지키고 외부 적으로부터 함께 싸우는 맹약을 맺었다.


브레튼의 재건과 함께 하이락은 번영했다.

제2시대 561년 웨이레스트 부근의 광산노동자가 역사에 남을만한 최대의 오리하르콘을 채굴한 뒤에는 특히 더 번영했다. 광산이 있었던 캔버랜드의 에메릭 백작은 광산에서 축적한 부를 웨이레스트 함대의 보강과 하이락 전체의 무역개선을 위해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웨이레스트의 가드너 왕은 승인했지만 함대가 완성되기 전에 무시무시한 나하텐 병이 웨이레스트에 퍼져, 가드너 왕가 전원이 사망했다. 그 후 에메릭 백작이 왕이 되어 캔버랜드 가문이 웨이레스트의 제2 왕조가 되었다.


웨이레스트의 새로운 왕 에메릭은 숀헬름의 란셀 왕의 딸에게 구혼했지만, 제2시대 566년 센티넬의 마라야 여왕과 결혼했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란셀이 웨이레스트에 기습하여, 최초의 동맹은 붕괴되었다.

캄론, 에버모어, 대거폴의 왕들은 모두 웨이레스트의 아군에 붙고, 에메릭의 뛰어난 외교술로 인해 센티넬의 군도 에메릭 여왕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참가했다. 

게다가, 에메릭은 로스가(Wrothgar)의 커다란 오크 부족을 불러들여 협력의 보답으로서 오시니움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숀헬름은 쓰러지고, 동맹은 재건되었다. 단순한 브레튼 방위협정이 아닌, 새로운 다국간의 동맹이 된 것이다.


동맹 교섭의 비밀회의는 모든 장면에서 논쟁과 의논을 동반하며, 수 개월에 이르렀다.

최종 결과는 에메릭 왕의 구상에 기초하고 있었으며, 여러 협정과 세심한 조건에 의해 실현되었다.

지역 전체 무역은 자유가 보장되었고, 리븐스파이어의 귀족이나 아리클의 크라운 레드가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크는 대등한 동맹의 일원으로써 받아들여졌다.

이윽고 탐리엘 북서부의 모든 마을이 상급 왕 에메릭이 의장을 겸하는 동맹 왕립회의에서 충성을 맹세했다. 동맹의 설립자로서 왕은 최고의 통솔력을 뽐내었다.


이것이 현대 대거폴 동맹이다.

파하라자드 왕이 이끄는 북쪽의 햄머펠 레드가드, 오르시니움의 쿠로그 왕이 이끄는 북동부 산간의 오크, 웨이레스트 궁전에서 통치하는 하이락의 브레튼 왕 에메릭에 의한 동맹이다.

이상적으로는 제1, 제2 제국의 모든 장점만을 나타내는 기사 정신을 가진 고결한 사람들에 의한 고귀한 동맹이다.

그리고 이 굳건한 기반으로부터 어쩌면 제3의 보다 강력한 제국이 대두되어, 탐리엘 전 주민이 상호존중하고 활기넘치는 무역, 신들에 대한 숭배의 은혜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