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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린드와 레온의 편지

엘더스크롤 온라인/도서

by 클렘11 2019. 2. 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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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이 퀘스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로잔린드와 레온의 편지



우리들의 성숙한 사랑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지를 이 책에 적는다.

-로자린드 미릴



제2시대 219년 강상(降霜; 서리가 내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22일


로자린드에게


개를 놓쳐버려서 정원이 엉망이 되었어.

그걸 다시 덮어놓기 위해 종자 몇개를 다시 심었지.

단지 당신이 돌아왔을 때 놀라지 않도록 알려주고 싶었어.

대거폴에서의 훈련이 순조롭기를 바래.

스텐다르의 가호가 있기를.


-레온



제2시대 219년 황혼 7일


친애하는 레온에게


베일리가 장난을 친다면 코를 때려줘.

종자를 심었다니,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게다가 이제 곧 겨울이야.

하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 고마워.


-로자린드



제2시대 220년 혜우(惠雨; 가뭄 때 오는 비를 뜻합니다) 19일


레온에게


캄론에 가기 전에 이 편지를 전해주고 싶었어.

당신이 심은 꽃 말인데 정말 아름다웠어.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꽃을 물어본거야?

그리고 정원은 거짓말이었지?

당신은 내 정원을 여섯 발자국 넓히고 거기에다 꽃을 심기 위해서 그런거였겠지!

정말 멋져.

하지만 당신은 사제잖아? 스텐다르는 당신의 거짓말을 어떻게 생각할까?


-로자린드



제2시대 220년 혜우 26일


친애하는 로자린드에게


당신이 꽃을 좋아했다니, 스텐다르도 이해해 줄거야.

하지만 거짓말 한 것은 용서해줘.

당신이 멀리서 있는 동안 나는 즐겁게 정원을 가꿨어.


-레온



제2시대 220년 재배 1일


나의 친애하는 레온에게


당신이 내 정원 손질을 해줬다니 정말 기뻐.

2주 뒤에 집에 돌아갈 예정이야.

돌아가면 함께 장미를 심어볼래?

장미를 무척 좋아하거든.


-로자린드




퀘스트를 하고 이 편지를 읽으니 뭔가 짠하네요.

이토록 사이가 좋았군요.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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