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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후원자 : 메팔라

엘더스크롤 온라인/도서

by 클렘11 2019. 1.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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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후원자 : 메팔라



디보이스-파 저술



트리뷰날 템플의 자칭 '사제 겸 학자'와 이야기해보면, 나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항상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우리 선조들을 '받아들인' 데이드라의 성질에 대해 커다란 오해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


현대의 사제는 비밀과 순례로부터 금을 갈취하는 기술만을 훈련하고 있는 듯 하여,

원래의 역할을 슬프게 할 만큼 커다란 일탈행위를 하고 있다.

이것을 모독행위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나와의 면담에 초대된다.

바란다면 마법에 의한 대결이라도 상관없다.

사회에 대해 그만큼 흥미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무지를 시인하는 이 흐름을 누군가가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


모든 던머들이 나와 같은 지적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엘프는 나날을 살아가기 위해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도 나태는 혐오해야 할 것이며, 하층계급이라도 독선적인 정보 선택은 용서되지 않는다.

선한 데이드라의 알기 쉬운 예를 들어보겠다.

먼저 가장 오해받기 쉬운 메팔라에 대해서이다.


'선' 이라는 단어는 어떠한 데이드라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표현방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표현자인 데이드라 프린스들은 우리들의 도덕으로 분류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데이드라란 그러한 존재인 것이다.

메팔라, 보에디아, 아주라는 던머에게 많은 이익을 주었다.

그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선한 존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기와 목적, 그것이 초래하는 영향에 대해서 우리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메팔라가 '그물 짜는 자'라 불리는 것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현대의 던머는 이 이상한 이름을 모르는 듯 하며, 공감을 하는 대신 

메팔라가 '수호하고 있는' 정반대의 존재인, 폭력과 지혜 그리고 시의 전도자 비벡에게 형세가 기울어지고 있다.

이 풍조가 원인으로, 메팔라의 바램인 원래의 의미가 덮여 숨겨지고 있는 것이다.


메팔라는 우리들의 조상에게 전쟁 시에 적뿐만이 아닌, 아군과도 싸우기 위해 암살술을 가르쳤다.

자손들이 탐리엘에 이주하여 노르드와 던머가 힘든 교섭을 할 때 '선'이 도움이 된 것은 틀림없다.

우리들은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방식과 거짓말 하는 방법, 적을 꾀어내 함정에 걸리게 하는 방법, 곤란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결과의 예측방법을 배워왔다.


하지만, 이 데이드라 프린스가 어째서 우리들을 특별하게 여겼는지, 자문하는 자는 매우 적다.

속기 쉬운 자는 우리들이 선택받은 자라고 환상을 품고, 냉소적인 우리들은 데이드라의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쪽도 무서울 정도로 어리석은 가설임에는 틀림없다.


데이드라에게는 창조력이 없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들이 가능한 것은 모방과 조작된 과장 뿐이다.

그 중에는 선택받은자를 단지 하나의 도구로 생각하는 자도 있지만, 메팔라는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행동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다.

어비스 전체를 인과(원인과 결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그녀 자신도 새로운 실을 짜고

결과에 영향을 주려 한다.


그럼 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나처럼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비밀의 데이드라 프린스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칠 만큼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건가?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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