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돈으로 꾀어낸 해적여왕 녀석!
내 배가 오블리비언의 해안에 쳐박힌 것은 그 년 탓이다!
하지만, 주제넘게 나서고 싶지는 않다.
여기서 일어난 것을 처음부터 적어보겠다.
이 모든 것은 와머스 시장이 있다고 앤빌 지방의 총감독관 포츄나타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까다로운 와머스는 그만큼 좋은 것이라 들었다.
그녀는 골드코스트 안의 여러 고객들에게 와머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붉은 돛 해적무리나 골드코스트 무역회사도 포함해서다.
운이 좋게 나는 와머스 마토롱을 붙잡았고, 그 때는 마침 푼돈으로 사냥꾼의 어떠한 말을 막 들었던 참이었다.
이렇게 하여, 저 사악한 짐승을 얻고, 비참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선원이 와머스나 그 외의 다른 것들을 넣은 상자를 선창에 끌고왔다.
나는 이미 저 짐승이 잔혹하고 계산빠른 녀석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 녀석은 나를 차갑고 분노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우리들이 글레넘브라 연안을 항해하고 있을 때, 고래와 충돌했다.
배와 선원이 찻잔 위의 주사위처럼 뒤집어졌을때, 와머스는 이제 우리들의 대접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저 저주받은 짐승은 자신이 갇혀있던 상자를 갈갈이 부숴버렸다. 그리고 선창을 내리치며 옆에 있던 선원을 찢어버렸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다! 대들보는 부서지고, 갑판은 분노로 가득찬 짐승이 나아가자 튀어올랐다.
나는 저주받은 배와 함께 가라앉을 각오였지만, 운명은 나와 생각이 달랐다.
나는 해안에서 눈을 떴다. 주위는 잔해가 산더미만큼 있었다.
살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저 저주받은 와머스를 제외하고.
벼랑에 도착하자, 그 녀석은 금새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았다.
아, 나는 포츄나타의 돈은 볼 수 없을 것이고, 저 녀석도 골드코스트를 보지 못하리라.
하지만, 이 고요한 해안에서 저 녀석이 새끼를 키우게 그냥 둘까보냐!
나는 복수로서 저 녀석을 죽일 것이다. 아니면 도중에 내가 죽거나!
작품에 등장하는 실제 와머스 사진입니다.
글레넘브라의 필드 보스로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새끼 중 하나인 것 같군요.
번역:햄스터포포
출처:작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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